후가공 하나 정하는 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리플렛이나 명함, 패키지처럼 브랜드 이미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인쇄물이라면 더 신중해지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홀로그램박이 정확히 어떤 후가공인지,
어떤 인쇄물과 어떤 종이에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데이터 작업 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정리했습니다.
홀로그램박이란 무엇인가요
홀로그램박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굴절되면서 무지개빛 패턴이 살아나는 특수 필름을, 열과 압력으로 종이 표면에 부착하는 박 후가공입니다. 금박이나 은박이 한 가지 톤의 균일한 광택을 낸다면, 홀로그램박은 조명이나 시선의 각도가 바뀔 때마다 표면의 빛깔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로고나 문구, 패턴 위에 이 필름을 얹으면 평면 인쇄로는 낼 수 없는 입체적이고 시선을 끄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박 종류와 비교하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 종류 | 색감·느낌 | 잘 어울리는 곳 |
|---|---|---|
| 금박 | 노란빛 금색,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움 | 초대장, 상장, 브랜드 로고 |
| 은박 | 은빛 메탈릭, 모던하고 시원한 느낌 | 명함, 청첩장, 테크 제품 |
| 먹박 | 무광 블랙, 절제된 고급스러움 | 미니멀 브랜드, 블랙 패키지 |
| 홀로그램박 | 각도에 따라 변하는 무지개빛, 화려하고 독특함 | 굿즈, 이벤트, 캐릭터 상품, 한정판 |


홀로그램박, 언제 쓰면 좋을까요
홀로그램박은 눈에 잘 띄어야 하는 인쇄물에서 특히 힘을 발휘합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우선순위로 고려해볼 만합니다.
- 굿즈, 캐릭터 상품 패키지 : 반짝이는 특유의 질감이 즐겁고 트렌디한 인상을 더해, 20~30대를 겨냥한 상품에 특히 잘 맞습니다.
- 한정판, 이벤트 인쇄물 : 티켓, 초대장, 팝업스토어 리플렛처럼 '특별함'을 강조해야 할 때 효과적입니다.
- 화장품, 뷰티 패키지 : 반짝이는 질감이 제품의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표현해줍니다.
- 로고, 브랜드 포인트 강조 : 명함이나 카탈로그 표지의 로고 한 곳에만 포인트로 넣어도 임팩트가 큽니다.
- SNS 인증샷이 중요한 인쇄물 :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특성이 사진과 영상에서 유독 시선을 끕니다.
반대로 부고장이나 격식 있는 청첩장, 공식 문서처럼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가 필요한 인쇄물이라면 홀로그램박보다는 금박이나 먹박이 더 어울립니다. 인쇄물의 목적과 전달하려는 인상을 먼저 정한 뒤 박 종류를 고르는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홀로그램박과 잘 어울리는 종이, 피해야 할 종이
박은 결국 얇은 필름을 종이 표면에 눌러 붙이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종이 표면이 얼마나 매끄러운지가 완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잘 어울리는 종이
- 아트지, 스노우지 : 표면이 곱고 매끄러워 박이 고르게 밀착되고 발색도 선명합니다.
- 랑데뷰, 반누보, 몽블랑 등 코팅 고급지 : 표면이 균일해 홀로그램 패턴이 끊김 없이 표현됩니다.
- 명함용 스노우·아트 계열 용지 : 소량 제작이라도 박 라인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피해야 할 종이 (표면에 질감이 많은 용지)
- 크라프트지, 레자크, 마메이드, 탄트지 등 엠보싱·특수지는 표면이 울퉁불퉁해 필름이 오목한 부분까지 완전히 밀착되지 못합니다.
- 그 결과 박이 끊기거나 얼룩덜룩하게 찍힐 수 있어, 같은 데이터라도 유독 거칠게 나오는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꼭 사용해야 한다면 얇은 글자보다 두껍고 단순한 도형에만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홀로그램박 데이터,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홀로그램박은 인쇄와는 별도의 판을 만들어 찍는 공정이라, 데이터를 준비할 때 아래 규칙을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박 영역은 먹100으로 분리해서 표시하기 : 인쇄용 CMYK 데이터와 박이 들어갈 부분이 섞이지 않도록, 별도의 먹100 을 만들어 이름을 지정한 뒤 해당 영역만 그 색으로 채워주세요. 인쇄 데이터와 박 데이터가 섞이면 접수 과정에서 확인이 늦어지거나, 원치 않는 부분에 박이 찍힐 수 있습니다.
- 텍스트는 반드시 윤곽선(아웃라인) 처리 : 글자를 그대로 두면 작업 환경에 따라 서체가 깨지거나 다른 폰트로 바뀔 수 있습니다. 박이 들어가는 글자는 꼭 윤곽선으로 변환해서 저장해주세요.
- 너무 얇은 선, 작은 글씨는 피하기 : 박은 압력으로 필름을 눌러 붙이는 방식이라, 미세한 선이나 작은 글자는 그 과정에서 밀리거나(틀어짐) 끊길 수 있습니다. 선 굵기는 최소 0.5pt 이상, 글자 크기는 6~7pt 이상을 지켜주세요.
- 넓은 면적은 신중하게 설계하기 : 배경 전체처럼 넓게 사용하면 스크래치나 눌림 자국이 특히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로고, 문구, 포인트 패턴 위주로 설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최종 데이터는 PDF로 변환해서 전달 : 인쇄용 파일과 마찬가지로 박 데이터도 PDF로 변환한 뒤 접수해야 서체,색상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별 저장 방법은 에이프린트 홈페이지의 작업가이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
- 후가공 특성상 ±1mm 내외의 미세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가는 테두리나 정교한 정렬이 필요한 디자인이라면 여유 공간을 두고 작업해주세요.
- 홀로그램박은 표면에 스크래치가 남기 쉬운 소재입니다. 배송·보관 중 마찰이 있을 수 있는 인쇄물이라면 부분 코팅이나 포장 방식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같은 데이터라도 판 번호나 접수 시기에 따라 미세한 색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량 제작 전에는 소량 샘플로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홀로그램박은 금박보다 비싼가요?
박의 종류 자체보다는 적용 면적, 수량, 함께 들어가는 후가공 개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정확한 금액은 에이프린트 사이트에서 AI자동비교견적 시스템으로 원하시는 사이즈와 수량의 견적을 한눈에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도 홀로그램박 제작이 가능한가요?
네, 명함이나 소량 리플렛 단위로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다만 박 후가공은 한번 작업 시 들어가는 비용이 높아 제작하는 수량이 많을 수록 경제적이어서 소량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홀로그램박과 펄지는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펄지는 종이 자체에 펄 성분이 코팅되어 은은한 광택을 내는 '용지'이고, 홀로그램박은 필름을 표면에 부착하는 '후가공'입니다. 둘을 함께 사용하면 반짝임이 더 살아나지만, 표면이 매끄러운 용지를 기준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명함 전체에 홀로그램박을 넣어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면적이 넓을수록 스크래치나 지문 자국이 눈에 띄기 쉽습니다. 로고나 이름처럼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만 적용하시면 실제 사용감 면에서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그래서, 홀로그램박 어떠세요
박 하나로 인쇄물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무난하게 반짝이는 금박·은박도 좋지만, 어디서 본 듯한 느낌 대신 확실한 임팩트를 원한다면 홀로그램박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SNS에 올라갈 굿즈나,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켜야 하는 명함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준비 중인 인쇄물에 홀로그램박이 어울릴지 고민되신다면, 에이프린트 카카오톡 상담센터 또는 고객센터(02-6272-6000)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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